Into the Unknown/무지개 뒤편 어딘가

시드니 - 멜버른 로드 트립 : 누가 호주 여행을 이렇게 해? [ 멜버른 편 上 ]
번개같이 써내려가고있는호주 여행기가 드디어 4편째.좀만 더 끌면 진짜 다 까먹을까봐노심초사하며 머리를 풀 파워로 돌려기억을 쥐어짜 빠르게 쓰고 있음.1편, 2편, 3편은 각각 여기서.첫 두 편은 시드니와 그 인근을넓게 돌아다니는 코스였고세 번째 편은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내려오는 900km+의 여정을글 하나에 꾹꾹 눌러 담았다. 이제 멜버른에 도착했으니멜버른에서 자동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어떤 일이 생기는지, 또 둘러볼만한좋은 드라이브 코스는 어디인지여러가지 이야기를 살살 풀어보려고.의외로 멜버른에서 할 얘기가시드니때보다 많아서멜버른 로드트립 편은상, 중, 하 이렇게 세 개로쪼개야 할 것 같다. 서둘러 쓰고 있는 만큼멜버른 로드 트립도 얼른 시작해보자. 또 새로운 날이 밝았으니아침부터 먹고 시작해볼까.아침먹으..

시드니 - 멜버른 로드 트립 : 누가 호주 여행을 이렇게 해? [ 시드니 편 下 ]
바보같은 카카오 및 티스토리가첨부한 사진 부분적으로 날려먹을까봐억지로 반으로 자른 호주 여행의 시드니 편.이 글은 그의 후반부. 앞부분은 여깄다. 로드트립으로서는 2일차인데호주에 온 지는 5일차인 오늘은 금요일.어제는 시드니를 동과 서로 가로질렀다면오늘은 남쪽으로 내려갔다다시 위쪽인 포트 스테판 방문 예정.이건 동서남북을 모두 아우르는자동차로 할 수 있는 시드니 여행의완결판이라고 해야될까?이렇게 시드니 인근을 쫙 둘러보고내일은 대망의 시드니 -> 멜버른900km 여정을 떠나는 날.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하루,어찌 보냈는지 그 여정또 한 번 시작해보자. 당연하게도 호텔 내에차를 밤새 주차해두었으니오늘의 시작점은 호텔.커피를 따로 사러 나갈까 했는데호주에 온 김에 호주 대표 커피 브랜드글로리아 진스 커피를 먹..

시드니 - 멜버른 로드 트립 : 누가 호주 여행을 이렇게 해? [ 시드니 편 上 ]
미국 여행기 반절은 커녕고작 두 개 쓰고 냅뒀는데갑자기 웬 호주? 최근에 여행을 너무 많이 간 탓과나이를 이제 꽤 먹은 탓에다녀온진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슬슬 까먹으려 하고 있어서차도 써야되는 시승기가 밀려있다만여행 다닌 것부터 서둘러 써야겠다싶은 생각이 어제 문득 들어갑자기 꺼내게 된 호주. 내가 다녀온 곳은 크게시드니와 멜버른, 이 두 도시인데대부분의 정상적인 여행객들은두 개 이상의 도시를 호주에서시간을 내 방문할 예정이면인천 -> 시드니 -> 멜버른 -> 인천이런 식으로 시드니 인,멜버른 아웃으로 비행기표를 끊음.하지만 이 블로그 주인장이 누구야.일정도 2주씩이나 길게 뽑았는데차 하나 빌려서 줄창 돌아다니자.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대략편도가 900km이기 때문에갈 때 하루 + 올 때 하루이틀 잡으면 ..

7일 완성! 단기 속성 미국 서부 여행 - 실전편 [2부]
남들은 2주, 3주씩 도는 미국을단 7일 안에 꽉 눌러 담아 놀러 온미 서부 여행기 2편.1편은 여기서 보고 오면 됨. 둘째 날이 밝았다.아무리 내가 서서도 잠드는 사람이고아무 곳에서나 눈 감으면 자는 사람이지만하루 깨어있다 비행기에서 대충 자고다시 하루를 보냈으니 피곤해 죽을 터.전체 여행 일정 중 유일하게7시간 정도 충분히 자고 일어났다.그 뒤론 5시간 이상 잔 적 없는 강행군. 오늘의 일정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라고자동차와 운전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꼭 지나가봐야 하는 드라이브 코스로손에 꼽히는 그 경로를 돌아볼 예정.샌프란 서쪽의 산지를 통과해서바닷가로 나가서 쭉 내려갔다 올 계획. 그런데.... 날씨가 흐리네. 날씨가 꾸물꾸물하다고드라이브를 안 갈 순 없으니까적당히 자고 호텔에서 나왔다.커피라면..

7일 완성! 단기 속성 미국 서부 여행 - 실전편 [1부]
미국을 일주일만에..?!일주일동안 다녀올 곳이 미국이란 말에대부분 거길 무슨 7일만에 갔다오냐,진득하게 몇 주 갔다오지 등의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반응들이 쏟아졌다.하지만 나는 연차 일수가 정해져있고추석 연휴에 껴서 쓸 수 있는 연차는겨우 단 4일 뿐이라 이게 최선. 원래는 작년에 갔다왔던일본을 한 번 더 갈랬는데,비행기표를 5월에 진작 끊어놓고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와중에8월즈음 들어서 난카이 대지진이라고백 몇 년만의 지진이 난다면서온 뉴스에서 호들갑을 떨었음.우한폐렴도 일본에서 재창궐한다하고엔화 평가절하가 슬슬 끝나서엔 환율도 900원대로 복귀.보통같으면 여행 미루거나 취소하란 말을귓등으로 듣지도 않는 나지만이번엔 눈물과 취소수수료를 머금고비행기표를 취소했다.그래서 대신 가기로 결정한 곳.바로 미국이..

도파민의 도시 도쿄, 4박5일 중「 4일 차 」
도쿄 마지막편. 지금껏 하루마다 글 한 편씩 배정했는데 5편씩이나는 도저히 힘들어서 못쓰겠어서 4일차와 5일차는 글 하나로 묶으려고. 이러다가 또 글 너무 길어지면 뒤에 가서 갑자기 자른다 할 수도 있음. 힘들어진 이유는 티스토리, 정확히는 카카오 때문에. 앞에 1,2일차 글을 미리 써두고 공개만 안 했더니 카카오가 사진을 친히 전부 날려먹어줘서^^ 그 많은 사진 다시 다 넣었음. 정말 고마움. 늘 카카오가 망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다해 바라온 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더더욱 망했으면 좋겠다 이 놈의 악덕기업. 그동안은 일찍이 끊어둔 도쿄 메트로패스 72시간권을 알뜰하게 뽑아먹으며 지하철만 타고다녔는데, 오늘부터는 차를 타고 다닐 예정. 차에 대한 시승기는 이미 여기에 준비해둠.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