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Glimpse of My World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3.5T AWD 스포츠 曰 : 난 스포츠카가 되고 싶어!
제네시스란 브랜드가 있어서한국 사람들한테 좋은 게 뭐지?요즘 들어서 하는 생각이 제네시스는한국 사람들이 주로 구입하는독일차의 좋은 점을 약간 싸게,그리고 편한 정비망을 누리며부분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거기에 그 장점 받고 고급스런 인테리어와현대차그룹 최고 장기인실내 공간 최대한 뽑아내기,그리고 첨단 호화 옵션들까지.한국 시장에선 안 팔릴래야안 팔리기 어려운 그런 차량들. 제네시스 G80(RG3)의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타면서이제 고속에서의 편안함과 승차감은맛이 가버리고 있는 독일차,메르세데스-벤츠나 BMW보다도한 수 위라고 느껴서 참 놀랐었는데편안하게 타고다니는 용으론제네시스가 거의 다 따라잡거나오히려 전세역전인 상황이 됐다.그럼 그 반대의 모습은 어떤가?(제네시스가 따라잡고하는)독일차의또 다른 장기, ..

기아 EV4 에어 / 어스 / GT-Line 둘러보기 : 지금 사면 고점매수?
기아에서 또 새로운 전기차가 나왔다.아직 보급형 전기차는캐스퍼 일렉트릭 하나 뿐인형님 현대차와 달리기아는 발빠르게 접근성을 높인대중형 전기차를 연이어 출시 중.EV3에 이어서 이번엔세단형 차량인 EV4다. 작년 여름 출시된 EV3는소형 전기차 중 독보적으로 긴인증 주행가능거리와경쟁력있는 가격, 짜임새 있게디자인한 귀여운 외모와 실내 등잘 팔릴만한 요소들을소형 SUV라는 패키지 안에전부 갖춰 히트를 쳤었다.그리고 기아차가 그걸 보며'너무 너그럽게 가격표를 구성했나,기본 옵션 좀 더 줄여서 이익 올리고유료 옵션 더 팔아먹어도 될 텐데'라생각했는지 2025년식이 출시되며깡통 트림인 어스는 옵션을 삭제하고나머지 트림들은 가격을 올렸다.정말 밥맛 떨어지는 인간들실제로 EV3는 차급으론 소형 SUV인데깡통 트림부터..

아우디가 왜 한국에서 안 팔리는지 보여주는 Q6 e-tron(이트론)
Q6이트론이 국내에 출시됐다.구형 싼타페(TM)가 연상되지만그보다 더 못생긴 디자인은 차치하고역시나 최근의 아우디처럼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고 있다. 원래는 '독 3사'라고 묶여서메르세데스-벤츠와 BMW,그리고 아우디 이렇게 세 회사가상당기간 각축전을 벌여왔었는데그로부터 대략 10년이 지난 오늘날,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건재한데아우디만 유독 국내에서 힘을 못 씀.대한민국 시장에서의 아우디의 몰락을증권사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룰 정도니'이제 아우디가 최소한 한국에선발을 못 붙일 정도로 인기가 떨어졌다'고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다른 독일 브랜드들은 차를 잘 파는 중이라5천만 한국인들이 갑자기 독일차를불매하자고 담합이라도 한 건 아닐 텐데왜 아우디 혼자 자멸한 것일까?'독 3사' 라인업의 빈 자리는 포르..

시드니 - 멜버른 로드 트립 : 누가 호주 여행을 이렇게 해? [ 멜버른 편 下 ]
오늘은 대망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 가는 날.어쩌면 호주 여행의 하이라이트.골드코스트랑 브리즈번으로 안 가고멜버른으로 내려온 단 하나의 이유.시드니 기준 골드코스트는 위로 900km,멜버른은 아래로 같은 거리라서둘 중 하나를 골라야 했었는데세계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호주에 기왕 왔으니 한 번 가봐야지.그래서 호주 여행을 처음 계획하던 당시와 달리아랫 동네로 내려오는 멜버른으로 급선회. 이번 편은 호주 로드트립 6회차.시드니 주변 돌아보는 1편과 2편,멜버른으로 내려온 3편과멜버른 인근 드라이브를 다룬 4편과 5편이렇게 벌써 다섯 편의 글이 있다만아직 갈 길이 좀 남았다.이 글을 끝으로 멜버른을 나가고다시 위로 올라가 호주의 수도인캔버라에 머물며 호주에서의길고 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그럼 멜버른 피날..

시드니 - 멜버른 로드 트립 : 누가 호주 여행을 이렇게 해? [ 멜버른 편 中 ]
차 타고 돌아다니는 호주 로드트립,이번 편이 드디어 다섯 번째 글.시드니 인근 탐방인 글 두 개와아랫동네 멜버른으로 오는 글 하나그리고 멜버른 주변 드라이브까지네 편으로 쪼개져있는데5편 역시 멜버른 인근.총 여덟 편이 될 예정이니이제 절반이란 분기점 갓 넘음.미국 여행기도, 최근에일본 네 번 몰아친 것(예정)도얼른 써야되는데 언제 다쓰냐.. 멜버른 上편은 멜버른의서쪽 위주로 돌아다녔다면이번엔 동쪽으로 가 볼 것.멜버른의 동쪽은 내 생각엔한국 관광객들이 자주 갈만한그런 동네는 전혀 아니다.시드니나 멜버른 중심지 혹은인근 관광지에서는 한국인이수 없이 많이 출몰했었는데이쪽 동네에서는 정말 외국답게외국인밖에 보지 못했음.그런 미지의 세계로 이제 출발. 늘 그렇듯이 아침밥 먹고 시작.이 날 아침엔 차를 안 가지고..

현대 더 뉴 아반떼 N (페이스리프트), 우물 안의 제왕
아반떼 N이란 차가 세상에 처음등장했을 당시에 나도 타보고시승기를 올렸던 적이 있고타보기 전에 미리 차량을 확인할때부터기대감에 휩싸였던 적이 있다.벨로스터 N은 너무 진지하고초시계와의 결투에만 지나치게 집중해서그보다는 조금 긴장을 풀고 재미로초점을 옮긴 아반떼 N이너무 갖고싶었던 게 벌써 4년 전.세월 참 놀라우리만큼 빠르죠?아반떼 N의 첫 등장을 난 기억한다.그땐 이 블로그를 갓 만든 시점이었고나 역시도 타본 차량이 지금의반절조차 되지 않은 상태였으며내가 아직 20대 초반이었음. 벨로스터 N을 타보고 그 무미건조함과무식한 단단함에 상당히 실망을 했어서아반떼 N이 훨씬 부드러워졌다고그 당시 난리법석을 떨었었는데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아반떼 N은핫 해치백들을 포함한 경쟁차종 중상당히 단단한 편에 속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