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Glimpse of My World

시드니 - 멜버른 로드 트립 : 누가 호주 여행을 이렇게 해? [ 하행 편 ]
시드니와 멜버른을 오가는열흘짜리 로드트립.이번 글이 세 번째 편이다. 시드니 주변을동 - 서, 남 - 북으로각각 하루씩 가로지르며시드니 인근 드라이브 코스는사실상 거의 올 클리어한 상태.이제 본격적으로로드'트립'이라고 부를만한장거리 여행을 떠날 차례.이럼에도 차를 받은 후 이틀간거의 1천km 가량을 이미 주행했음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가는 경로는 실질적으로 하나.다만 나는 중간 지점에서점심도 먹어야 하고,내려가는 길에 눈여겨보았던드라이브 코스도 거쳐갈거라멜버른 직행 코스보다좀 더 길게 둘러서 돌아돌아 갈 예정. 하루만에 1천km 가까이운전하는 것엔 이미 나 대한민국에서많이 해봐서 그리 걱정되진 않음.심지어 내 블로그에 작년 이맘때 쓴영하 13도에 운전해서 여수 다녀오는여행기도 있으니, 난 이게 체질. 호주..

시드니 - 멜버른 로드 트립 : 누가 호주 여행을 이렇게 해? [ 시드니 편 下 ]
바보같은 카카오 및 티스토리가첨부한 사진 부분적으로 날려먹을까봐억지로 반으로 자른 호주 여행의 시드니 편.이 글은 그의 후반부. 앞부분은 여깄다. 로드트립으로서는 2일차인데호주에 온 지는 5일차인 오늘은 금요일.어제는 시드니를 동과 서로 가로질렀다면오늘은 남쪽으로 내려갔다다시 위쪽인 포트 스테판 방문 예정.이건 동서남북을 모두 아우르는자동차로 할 수 있는 시드니 여행의완결판이라고 해야될까?이렇게 시드니 인근을 쫙 둘러보고내일은 대망의 시드니 -> 멜버른900km 여정을 떠나는 날.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하루,어찌 보냈는지 그 여정또 한 번 시작해보자. 당연하게도 호텔 내에차를 밤새 주차해두었으니오늘의 시작점은 호텔.커피를 따로 사러 나갈까 했는데호주에 온 김에 호주 대표 커피 브랜드글로리아 진스 커피를 먹..

시드니 - 멜버른 로드 트립 : 누가 호주 여행을 이렇게 해? [ 시드니 편 上 ]
미국 여행기 반절은 커녕고작 두 개 쓰고 냅뒀는데갑자기 웬 호주? 최근에 여행을 너무 많이 간 탓과나이를 이제 꽤 먹은 탓에다녀온진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슬슬 까먹으려 하고 있어서차도 써야되는 시승기가 밀려있다만여행 다닌 것부터 서둘러 써야겠다싶은 생각이 어제 문득 들어갑자기 꺼내게 된 호주. 내가 다녀온 곳은 크게시드니와 멜버른, 이 두 도시인데대부분의 정상적인 여행객들은두 개 이상의 도시를 호주에서시간을 내 방문할 예정이면인천 -> 시드니 -> 멜버른 -> 인천이런 식으로 시드니 인,멜버른 아웃으로 비행기표를 끊음.하지만 이 블로그 주인장이 누구야.일정도 2주씩이나 길게 뽑았는데차 하나 빌려서 줄창 돌아다니자.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대략편도가 900km이기 때문에갈 때 하루 + 올 때 하루이틀 잡으면 ..

닛산 올 뉴 알티마 2.5 (6세대), 21세기의 천하삼분지계
2025년인 지금은천하의 닛산이 망해 없어진다고여러 뉴스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중.참 격세지감이다.국내에선 이미 철수한지 좀 됐고주력 시장인 북미에서도 휘청해서혼다와 합쳐지네 마네 하더니만(일본 정부 주도의)그 협상마저 결렬돼닛산 자동차는 정말 얼마 못 가신차로는 만나보지 못할지도 모른다.그런 와중에 닛산의 대표 중형차알티마(6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미국 여행 가서 만나보게 되었음. 말리부 or 동급 차종을 예약했더니말리부를 준다길래 받을까 했는데헤드램프가 전구길래 질겁.쉐보레의 악명높은 침침한 전구 램프는차를 받아 장거리를 뛸 나로선상상도 할 수 없는 큰 마이너스.LED 달린 차 달라고 요청해서그렇게 알티마와의 만남이 성사됐다.올 뉴 말리부를 예전에 타고 다니면서말리부의 전구 헤드램프가얼마나 처참하..

현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2.5 터보 HTRAC(7인승), 와신상담의 결과물?
어쩌면 2025년 한 해를 통틀어가장 주목을 받으리라 예상되는완전 신형 팰리세이드가 출시되었다.이미 내 블로그에서도 둘러보는걸로한 차례 다루었고, 이제 본격 시승기. 팰리세이드는 탄생부터 급조된 차였다.지금은 현대기아차가 SUV 또한풀 라인업을 꼼꼼하게 갖추고 제공하지만팰리세이드의 첫 등장 당시만 해도남들은 대놓고 돈을 쓸어담는큼지막한 SUV가 현대 내에선 없었거든. 그래서 싼타페를 기반으로 차량을 좀 키워허겁지겁 팰리세이드란 모델을 창조했는데서두른 티가 역력한 차량이었다.대형 SUV로선 어울리지 않는불편한 승차감과 양극단에 치우친3.8 가솔린 - 2.2 디젤 라인업.가솔린은 미국 판매를 염두에 두느라어쩔 수 없이 그렇게 만들었고엔진 배기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매기는대한민국 실정엔 3778cc는 너무 ..

BYD 아토 3 / 씰 둘러보기 : 찻잔 속 태풍? 혹은 장풍?
우리에겐 아직 전기 시내버스로만익숙한 BYD는 이미 세계 각국에서양산차도 만들어 팔고 있고,생각보다 여러 나라에서 시장을 야금야금잠식해나가고 있는 와중에2025년 올해엔 국내에도 진출한단다.그리고 며칠 전, 출시 가격이 나왔다.여러 라인업 중 소형 SUV인아토 3(Atto 3)을 먼저 출시하며,이 차는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는데각각 3150만원과 3330만원. 국내 출시 이전인 2024년에난 이미 BYD 차들을 호주에서두루 보고 들어왔기 때문에,미리 본 감상과 최근의 갑론을박에 대해어느정도 정리해서 이야기해보려고.과연 이게 중국인들의 바람처럼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인지. BYD의 국내 진출을 바라보는 시선은내가 분류했을땐 크게 세 가지다.첫 번째는 중국차(와 중국)는 썩 물렀거라.어떤 경로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