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그로성 제목 솔직히 안 적고 싶었는데 믿어주세요
시승을 마치자마자 딱 든 생각이 바로 이 구절이라
도저히 제목으로 적지 않을 수가 없었다.
"
도대체 이걸 왜 사지?
6690만원이면 E250 익스클루시브 살 수 있지 않나?
차라리 이정도 차 가지려면 그랜저 사고 돈 아끼겠다.
"
대기가 무진장 길 정도로 인기가 적지 않고
최근에 전 모델 LWB로 바뀌면서 가성비로 입소문을 탄 모양에
손 선수가 TV광고에 등장해서 홍보하지 않나
솔직히 광고모델은 스팅어랑 맞바꿔야...
이래저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차종이라
역시나 시간을 내서 시승하러 갔는데 이게 웬걸
이 차를 구매하는 분들의 심리가 미궁에 빠져버렸다.
도입부부터 되게 강하게 비판중인데
이 차를 한줄요약하자면
"쏘나타 센슈어스 인스퍼레이션 LWB + B&W"
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두루 실망한 차도 정말 오래간만인데
과연 10개월씩이나 이 차를 기다려서 사야 하나
근본적인 이유를 다방면으로 검토해볼 생각이다.
첫 인상은 눈에 익은 S90의 디자인 그대로인데,
이제 S90은 페이스리프트 이전과 달리
모든 모델이 롱 휠베이스로 나오기 때문에(유럽 제외)
E세그먼트 차량이지만 F세그먼트 차량 후려치는 크기를 갖췄다.
롱 휠베이스 모델은 사실 2017년 중국에서 처음 데뷔했는데
2018년에 북미와 유럽에 등장하고,
국내에도 T8 엑셀런스 모델에 해당이었다가
이제는 하위 모델에도 전부 적용된다.
뒷 문짝 길이만 봐도 120mm나 길어진 휠베이스가
확 체감이 될 정도이다.
전면 디자인은 볼보의 시그니처인 옆으로 누운 T자형 DRL과
다른 형제차종들에서 많이 본 모습 그대로를 갖췄으며
뒷모습은... 애석하게도 내 스타일은 아니다.
처음 나왔을때는 중국차 같았는데 지금 봐도 별 다른 생각이 안 든다.
중국계 모회사에 중국에서 생산하니 중국차
실내로 자리를 옮기면 1열에 앉았을 땐 낯익은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8.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볼보 특유의 핸들과 대시보드 디자인까지.
이전 차종에서 보던 내용 그대로다.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꽤나 고급스러웠는데
이제는 E클래스는 물론 A6보다도,
실내 디자인에서 하위를 달리는 5시리즈보다도 뒤처지는 것 같다.
이 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열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앉아보니 정말 헛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로 넓다.
그랜저 뒷좌석이 아파트라면 여기는 궁전?
레그룸이 이보다 넓으려면 마이바흐 S클래스가 와야 할 듯.
무지막지하게 넓고 여기서 간이 탁구를 해도 될 것 같다.
다만 2열 시트가 아주 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A6가 뒷좌석 등받이가 조금 서 있는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으니까.
운전자세를 맞추고 출발하려는데
첫번째로 놀란 것이 스티어링 칼럼 텔레스코픽이
인스크립션 트림임에도 수동식이었다는 것이다.
경쟁모델인 E250 익스클루시브, 530i M Sport Pkg, A6 45TFSI Premium
하물며 G80 2.5T까지 전부 전동식으로 조절하게 되어있는데 의외다.
또한 내가 아는 볼보는 시트가 굉장히 편하기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이상하리만큼 착좌감이 나쁘고 쿠션이 단단했다.
시트가 승차감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지대한데,
뒤에 적겠지만 시트가 안그래도 좋지 못한 승차감을 더 깎아먹는다.
나는 여러 글에 적었듯이 나에게 맞는 운전자세를
뭘 타건 굉장히 빨리 찾는 편인데 이 차는 시승이 끝날때까지 불편했다.
상위 트림에만 들어가다가 하위 트림에 확대 적용된
오레포스사의 크리스탈 기어노브는 마찬가지로 기대 이하였다.
뭉툭하고 질감이 크게 고급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BMW의 8시리즈나 X7 등에 적용되는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보기에도 만지기에도 훨씬 좋았던 듯 하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대중브랜드 차량도 아닌데
반응이 영상을 통해서 보면 굉장히 느려보였는데
타서 운전해보니 영상을 통해 볼때만큼 최악은 아니었지만
실제로 보니 30fps 정도로 겨우 구동되는 것 같아 보였다.
인터페이스 자체도 투박하고 반응속도도 느린데
운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계기판이니만큼 개선이 시급하다.
MBUX가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나 iDrive7이 들어간 BMW를 보라.
볼보의 그것은 한 10년 전 것 처럼 뒤처져 보이고,
버추얼 콕핏을 자랑하는 아우디의 것을 보면
볼보의 것은 20년 전 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거의 모든 조작을 거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서 해야하는데
공조는 물론 열선/통풍시트를 비롯하여 모든 것이 터치식이다.
그래서 일단 조작가능한 옵션이 과하게 많고 정신을 분산시키며
운전하면서 뭘 건드리려고 하면 계속 시선을 빼앗는다.
르노삼성의 S-Link 8.7"이 유사한 문제로 가루가 되게 까였는데
S90의 수준을 보면 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심지어 재난문자가 깨져서 지속적으로 수신됨에도
수신을 끌 수 없고 운전 내내 취소를 연타해서 없애줘야 한다.
한국 시장을,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물량 정책과 더불어)전혀 고려하지 않았음이 보이는 대목.
경쟁차종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S90을 제외한 나머지 경쟁작들은 전부 후륜 구동 기반이라는 것이다.
S90만 전륜 구동 혹은 전륜 기반 사륜 구동계통을 가진다.
전륜 구동방식을 채택함으로써 S90은 안그래도 차가 큰데
공간 활용성에서 남들보다 우위에 서서 미친듯한 공간을 뽑아냈다.
하지만 전륜구동 기반 차량들은 기본적으로
후륜구동 차량보다 승차감이나 주행성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고
S90은 거기서 오는 약점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승차감이 정말 엉망이다.
이건 도저히 6천만원 후반에 달하는 출고가와
1원 한장 깎아주지 않는 미친듯한 배짱장사를 감수해가며
구입할만한 차량의 승차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E세그먼트의 그 어떤 차종보다 승차감이 떨어진다고
과감하게 확신할 수 있을 수준이다.
정말 처음 탔을 당시에는 문화충격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이게 이 돈 받고 파는 차인지 의구심이 강하게 들었다.
그랜저보다도 떨어지며, 겨우 쏘나타 정도하고
수준이 유사하다고 쳐줄 수 있는 수준이다.
볼보가 대중 브랜드 범주에 포함되어 S90이 저렴한 차량이면 모를까
특히나 한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말도안되는 정책들로 자청중인데
회사의 기함이라는 차가 이런 승차감이면 현대차보다 못하지 않나 싶다.
전반적으로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차량이 걸러내지 못하고
이상하게 몸과 따로 노는 시트가 그걸 몸에 그대로 전달한다.
소위 '프리미엄 브랜드'라 하면은
하위 대중브랜드의 차량과 확연히 다른 승차감과 주행감 정도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소양으로 꼽히는데
이건 뭐 반값에 수렴하는 저렴한 차량과 승차감이 비교당할 정도이니
S90이 대단히 주행성능이나 감각이 우수해서
어쩔 수 없이 승차감을 희생했다며 이해해줄 수 있는 차량도 아니고
여러모로 용서해주기가 힘들다.
엔진의 동력 자체는 크게 부족하지 않으며
전장이 5m가 넘는 거대한 차량에 비교적 작은 배기량임에도
경쾌하진 않지만 무난한 수준의 가속이 가능하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것 치고는
순간적인 부스트가 더해지는 느낌이 비교적 적고
48V 시스템의 토크감이 차체를 밀어주는 느낌도 별로 없으나
이것만큼은 차체가 커서라고 쉴드쳐줄 수 있을 것 같다.
100km/h를 넘어서면 차량의 가속력이 동급 차종 대비
특히 A6 대비 좀 처지는 편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효과는
ISG를 사용할 때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데,
지금껏 타본 그 어떤 차량(HEV, EV제외)보다도
재시동시 진동이나 소음이 적다.
ISG는 있어도 안 쓰고 옵션이면 빼버리고 싶은 나도
이정도 수준이면 ISG를 드디어 켜놓고 다닐 듯 하다.
S90의 핸들링 및 코너링 성능 역시 인상적이지 못한데,
앞에서 하도 까대서 이정도 멘트로 적어주는 것이지
솔직하게 적자면 색깔도 없고 종합 완성도도 동급 최악 수준이다.
내가 물러졌다고 허구헌날 뭐라하는 BMW의 5시리즈도 이정돈 아닌데
기본적으로 차가 커서이지만 거동이 굉장히 둔하다.
거기에 앞바퀴굴림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도 한 몫 한다.
더 큰 차량인 7시리즈나 A8보다도 체감상 거대하게 느껴지며
1열 뒷쪽으로 커다란 덩어리가 휘청대며 붙어있는 것 같다.
뒷바퀴의 접지력도 크게 좋은 지 모르겠는 수준이다.
다이나믹 모드를 설정해도 별반 차이 없다.
형편없는 피렐리의 피제로 올시즌을 장착한 G80도 이렇진 않다.
스포츠 타이어인 피제로를 달고도 이런 어설프고 부담스런 움직임이라니
S90의 주행 관련 셋업이 얼마나 부족한지 타이어를 보면 한번에 와닿는다.
우리가 보통 선망의 대상으로(요즘 너무 흔해졌지만)여기는 브랜드들은
각자의 주행 색깔이 타보면 한번에 와닿고 명확한데,
볼보의 경우는 글쎄.. 잘 모르겠다 이다.
이건 신생 브랜드인 제네시스나 고민할 법한 내용인데
자동차 제작 역사가 거의 100년에 육박하는 브랜드 치고는
다소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겠다.
변속기 역시 다이나믹 모드에서조차 변속이 좀 느리다.
경쟁사들이 이번에 다들 엄청난 변속기들을 달고 나왔는데
S90만 혼자 뒤에서 소꿉놀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메르데세스-벤츠의 9G-트로닉이 변속이 스포츠+모드에서 훨 빠르며
BMW의 ZF 8단 자동과 아우디의 7단 S-트로닉 DSG야 말할 것도 없다.
심지어 G80의 파워텍 8단자동 역시 스포츠 놓으면 변속이 더 빠르다.
변속기도 꼴등이다.
핸들의 직결감 역시 평이한 수준에 그친다.
무게감은 적당한데 앞바퀴가 뭘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운전하면서 그닥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
앞바퀴와 운전자 사이에 먹구름이 껴 있다.
NVH 수준은 적당하나, 역시나 특출나진 않다.
G80 2.5T가 4기통 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 중
가장 조용하게 느껴졌는데, S90은 그 정도는 아니다.
브레이크 페달의 감각도 좀 어색했는데
이게 마일드하이브리드 적용 때문인지 확실하진 않으나
페달 자체의 무게감은 꽤 묵직하게 되어있는데
답력 자체는 앞쪽으로 좀 당겨져서 잡혀있어
무거운 페달을 약간 힘줘서 누르면 차가 팍 서려는 시도를 한다.
브레이크 길들이기가 잘못 된건지 차가 원래 이런건지.
제동력 자체는 흠잡을 데 없이 좋다.
볼보 하면 대개 안전 때문에 계약 거는 아빠들도 많은데,
그건 XC90 등에나 해당되는 것이지 S90은 아니다.
내가 차를 때려박아 볼 순 없는 노릇이니,
Euro NCAP 충돌 실험 점수를 비교해 봤을때
E클래스는 S90보다 앞서고,
5시리즈와 A6와는 엎치락뒤치락이다.
S90의 ADAS가 압도적인 고득점을 하긴 했지만,
ADAS 하나 보자고 이 차를 산 다는건 말이 안된다.
'안전의 볼보'라는 것은 일정부분 마케팅의 산물이다.
속지 말자. 동급 어떤 차를 사건 비슷하게 튼튼하다.
마지막으로 S90의 공작새 꼬리 같은 존재인
Bowers & Wilkins 오디오는 명실상부 동급 최고이다.
굳이 입아프게 설명할 필요가 뭐가 있나 싶다.
1억 선을 훌쩍 넘어가는 차량에 들어가는 B&W와 비교해도
비등비등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오디오라
이런 가격대에 감히 적수를 찾을 수 있을까 싶다.
해상력, 공간감, 밸런스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BMW의 540i가 LCI 이전에는 B&W를 달고 출시했다가
LCI 하면서 값도 쳐올리고 싸구려 하만카돈으로 바꿔서 들이며
M550i에만 이제 B&W를 넣는 미친짓을 저질러서
당분간 오디오는 동급에서는 당연하고 인접 가격대에서도
당해낼 자가 나타나지 않을 것임이 확실하다.
그나마 G80의 렉시콘이 아주 멀지만 2등으로 뛰고 있고
E250의 기본형 오디오, BMW 하만카돈,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은
거의 비등비등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거의 혹평만 줄창 했는데,
디자인이나 고급감 같은 부분은 개인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된다지만
S90의 한참 떨어지는 주행 완성도는 6690만원이라는 가격을 갸우뚱하게 만든다.
사실상 쏘나타 센슈어스 슈퍼 롱 휠베이스에 B&W만 얹고 6690만원 받는 수준.
'프리미엄 브랜드' 출신 E-세그먼트 럭셔리 세단은
어떠한 항목에서든 큰 결점을 가지면 안 되며,
기본기에서는 모두 평균 이상을 최소 기록해야 한다.
유감이지만 S90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하 수준에 그쳤으며
승차감이라는 뼈아픈 결점을 가졌다.
이게... 도대체 승차감이 좋다 느끼려면
평소에 모닝을 타고 다녀야 할까?
S90의 뒷자리 넓고 시원스럽다. 인정한다.
그런데 정녕 이정도까지의 레그룸이 필요한가?
그랜저만 해도 성인 4명 아주 편안하게 타고
매우 광활한 뒷좌석용 공간을 자랑하며
트렁크에 골프백 4개 + 보스턴백 4개 동시에 들어간다.
승차감도 그랜저가 더 좋고
캘리그래피 구입하면 그랜저도 실내 고급감은 봐줄 만 하다.
옵션도 온갖 최신 사양으로 도배되어 있으며,
3.3 캘리그래피 풀옵션*이 S90보다 2천만원 넘게 저렴하다.
계약하면 일단 반년 안에 받고 유지보수도 편하다.
그냥 그랜저 사지?
*빌트인캠 제외
심지어 후륜구동 기반 차량들과 비교해도 트렁크가 작다.
E클래스가 540L, 5시리즈와 A6가 530L이다.
전작보다 작아진 424L짜리 G80이 유일하게 S90(500L)보다 작은데
전륜구동에 거대한 차체임을 생각하면 트렁크 공간 역시 야박하다.
사실상 뒷좌석 레그룸과 오디오에 몰빵한 차인데,
뒷좌석 레그룸이 넓으면 넓을수록 무조건 좋지만
정말 필요 이상의 수준이다. 당신의 신장이 190cm 이하라면 말이다.
사실상 쏘나타 수준에 수렴하는 차에 3천만원짜리 오디오를 얹은 꼴인데
볼보의 B&W가 아무리 좋아도 3천만원의 값어치는 전혀 아니다.
그렇게 음악이 중요하고 황금귀라면 그랜저를 사서 오디오 튜닝을 해라.
아니라면 그냥 홈시어터를 구축하거나 집에 천만원짜리 스피커를 들이는게
만족감은 5천배 가량 더 높을 것이다.
심지어 이 가격으로 G80 2.5T도 살 수 있는데,
G80의 스마트스트림G 2.5T 엔진이 좀 미심쩍고 연비가 낮으며
트렁크가 작다는 것 빼면 나머지 부분에서는 거의 압도한다.
G80 2.5T에 19인치+ECS,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II와 파퓰러 패키지
그리고 파노라마 썬루프까지 다 넣은 호화 차량이
S90 B5 인스크립션과 겨우 가격이 비슷하다.
나 같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G80을 고르겠다.
G80의 뒷좌석도 충분하게 넓거든...
북미 등의 시장에서는 이미지가 바닥이라
국내 대비 몇천만원 가량 저렴하게 팔고 있는 것이 볼보인데
이상하게 안전, 패밀리카 관련하여 필요 이상으로 고평가받아
말도 안되는 가격과 물량/할인 정책으로
볼보코리아가 국내 소비자들을 호구 취급하고 있다.
내가 봤을때 이 차의 적정 가격은 잘 쳐줘야 5600만원 선이다.
천만원 이상 저렴해져야 가치 평가가 가능할 수준이라는 것.
폭스바겐이라는 이유로 제 값 못 받는 아테온이
승차감/주행성능에서 S90을 즈려밟다 못해
코끼리가 위에 올라타서 쿵쿵 춤을 춘다.
이걸 살 바에야 아테온 2.0TDI 프레스티지 구입을 강력 추천한다.
아테온도 뒷좌석 넓고 패스트백 스타일이라 트렁크 활용성 좋다.
가격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계약 걸면 10개월 대기란다.
견적서 받았는데 차량가액이 출고가 그대로 적혀있는 것도
참... 할 말이 많지만 많이 욕 했으니 이제 그만 하련다.
사지 마세요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