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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N 사진 모아보기 및 첫 느낌
Nirvana/떼굴떼굴 머리굴림

아반떼 N 사진 모아보기 및 첫 느낌

2021. 7. 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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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반떼 N의 외장 색상은 총 9가지. 그 중 이 차량은 N 시그니처 컬러인 퍼포먼스 블루.
앞범퍼의 장식들이 굉장히 공격적이다. 충분히 튀는 일반형 및 N 라인과의 차별화를 위해 더 극단으로 간 모습
벨로스터 N보다 훨씬 더 날렵하고 멋진 후면 뷰. 배기 팁의 구경이 N 퍼포먼스 카본 파츠가 없어도 상당하다.
19인치 N 전용 순정 휠은 상당히 멋지다. 너무 멋져서 오히려 옵션으로 구비된 N 퍼포먼스 단조 휠이 밋밋해 보일 정도. 
벨로스터 N 대비 큰 차별점 중 하나인 2.0 터보 N 플랫파워 엔진. 최고출력 280hp (NGS 290hp) / 최대토크 40kg·m
현대 N 사업부와 공동개발한 N 모델 전용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3212만원짜리 차 순정 타이어. 말이 되나?
야외에 전시된 N 퍼포먼스 파츠까지 풀 장착된 차량. N 퍼포먼스 브레이크 및 19인치 매트블랙 단조 휠.
250km/h에서 다운포스를 125% 향상시켜준다는 카본 리어 스포일러. 기본 스포일러와 형상이 다르다.

현대에서 N City Seoul이라고 성수동에 전시회를 열었다.

8월 3일까지. N 차량들과 N TCR 레이스카, 비전 N 2025 등

나온지 얼마 안됐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확장중인

N 라인업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볼 수 있다.

 

그 중 단연 화제인 아반떼 N.

나도 아반떼 N 보러 간거다.

전시장 밖에 N 퍼포먼스 파츠까지 풀 장착된

사이버 그레이 색 아반떼 N이

아반떼 N TCR 경주차와 같이 서있다.

기록적인 폭염임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경하는데

이번엔 N 퍼포먼스 파츠까지 제대로 만들었다.

전시장 내부에는 퍼포먼스 블루 색상 차량이 있고

얘는 풀 옵션인데 N 퍼포먼스 파츠는 장착되어 있지 않다.

파란색 차에 빨간색 액센트 장식이

생각보다 궁합이 나쁘진 않은데

나라면 계약 시 흰색을 선택할 것 같다.

 

N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에 앉아보니

벨로스터 N의 그것 혹은 일반형 아반떼보다

최저 시트포지션이 낮아지긴 했으나

버킷 시트에 기대하는 만큼의 정도는 아니다.

수동 시트가 달린 아반떼의 경우

애매하게 딱 맞는 포지션이 안 나오던데

다행히 버킷 시트는 맞는 자세를 금세 찾았다.

이거보다 조금 더 낮았으면 좋을 것 같긴 하다.

난 풀 버킷 만큼은 아니라서 N '라이트' 버킷 시트 인줄 알았는데

N 로고에 불이 와서 'N 라이트' 버킷 시트인가보다..

본격 풀 버킷 시트는 이것보다는 훨씬 운전자를 옥죄는데

버킷시트일지언정 일반적인 사용성도 유지하고자

현대가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난 알칸타라나 스웨이드를 안 좋아하는데

기본 사이드 브레이크는 잡는 느낌이 좀 밋밋해서

사이드 브레이크만 알칸타라로 바꾸고 싶다.

알칸타라 인테리어 패키지(67만원)은

나같이 알칸타라가 싫은게 아니면 강력 추천.

난 나중에 출고하고 사이드 브레이크에만

알칸타라 두르게 모비스튠 해야겠다.

우리에겐 모비스가 있지 않은가.

N 전용 핸들은 적당히 두툼하니 잡는 맛이 괜찮은데

정말 두꺼운 핸들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내가 그래서 BMW M 핸들 엄청 좋아함)

조금만 더 두꺼우면 좋겠긴 하다.

근데 이정도면 차고 넘친다.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295만원)는

그냥 무조건 넣어야 하고.

리얼카본으로 이만큼 만들어서 주는데

겨우 295만원밖에 안 받는다. 무조건 넣자.

기본으로 달려나오는 스포일러와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에 포함된 스포일러는

디자인과 성능 차이가 상당하다.

카본 스포일러가 훨씬 멋스럽다.

난 금속 장식이 겉으로 노출되는게 좋아서,

그리고 기본 팁에 카본을 두르기만 한 줄 알고

카본 듀얼팁 싱글 머플러(115만원)은 안 넣으려 했는데

팁의 디자인도 완전 다르고

카본 듀얼팁 싱글 머플러가 구경도 더 크다.

이것도 넣는 것이 좋을 듯 하나 기본도 멋지다.

단조 휠(매트블랙 230만원 / 전면가공 245만원)은

디자인이 괜찮은데, 기본 순정휠이 워낙 멋져서

비교적 단조로워 보이는 느낌이다만

본격 어택용 차량으로 아반떼 N을 출고한다면

단조 휠 역시 무조건 넣어야 하는 옵션.

사실상 N 퍼포먼스 파츠까지 완전 풀옵션으로

출고하더라도 절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브레이크 역시

얼마 전 적은 글에 적었지만 강화되었다.

N 퍼포먼스 브레이크는 정말 디스크 구경이 크던데

추후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혹은

18인치로 휠 인치 다운을 고민중이라면

순정 브레이크를 그대로 출고하는게 좋고

그것이 아니고 와인딩이나 간간히 다니는 용도라면

N 퍼포먼스 브레이크를 달아서 출고하는게 낫다.

N 퍼포먼스 브레이크의 경우

브레이크 패드 선택권이 제한을 받으니 유의바람.

 

아반떼 N 자체가 이미 풀옵션에 가까운 차량이라

사실 대단히 뭔가 추가할 게 없다.

10.25인치 클러스터 및 10.25인치 내비게이션에

앰비언트 라이트까지 기본 장착되어있다.

기왕 N 모델의 시그니처 컬러로

N 퍼포먼스 블루를 밀 거면

앰비언트 색상에도 이를 구비하는게 어떨까 싶다.

준비되어 있는 옵션 중 오션 블루 색상이

N 퍼포먼스 블루와 비슷해서 일단 이걸로.

새롭게 N 모델 전용으로 탑재된

클러스터 테마는 N 모드에서만 사용 가능하더라.

난 기본 클러스터 테마들이 다 영 별로라

그거를 상시 사용하고 싶은데 조금 아쉽다.

3212만원밖에 되지 않는 이 차량에

국내 서킷이 다 포함된 데이터 로거까지

전부 구비되어 있다는거는 정말 초대박.

 

아반떼(CN7) 자체가 실내공간이

준중형이라는 차급 대비 상당히 넓은 편인지라

내가 운전하는 대로 시트를 맞추고 뒤에 앉으니

거의 주먹 세 개가 들어갈 정도로 널찍하다.

N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임에도

앞좌석 시트 아래에 공간이 조금 있어

신발이 들어갈 여유가 존재해

의외로 버킷 시트를 장착해서 보는 손해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훌륭하다.

N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를 선택 시

컴포트 II(15만원)를 선택하면

뒷좌석에 열선과 에어벤트가 생긴다.

15만원이다. 이건 거의 무상 설치나 다름없다.

참고로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실내가 그렇게 크고 차값이 그렇게나 비싼데도

2열 에어벤트 추가에 60만원인가 받는다.

 

아반떼 N 말고도 코나 N과

쏘나타 N 라인, 투싼 N 라인이 있는데

사실 별로 관심있게 보질 않았다.

아반떼 N 보느라 정신이 팔려서.

현대는 팝콘 배기를 정말 좋아하는지

N City Seoul 구경 온 사람들에게

전부 음료수와 팝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난 왜 하필 팝콘을 주나 한참 생각했더니만.

아반떼 N의 N 사운드 제너레이터와

배기 사운드가 정말로 기대되는 대목.

 

N City라는 이름은 이수만씨가 협찬했나 싶기도 하고

BMW의 M 타운을 너무 많이 참고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차라리 N City라고 할거였으면

N 서울타워 근처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Hyundai N x N Seoul Tower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더 나았을 듯 하다.

그래도 현대에서 이런 행사를 주최한다니

참 격세지감이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꽤 되던데

이런 기억이 쌓이면서

나중에 이 아이들이 커서 현대차를 살 것 아닌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현대차의 완성도가 모자라 이런 걸 못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그동안 못했던 것

다 만회하기 위해 더 열심히 열어야 할 것 같다.

 

아반떼 N의 첫 인상은

기대했던 것 만큼이나 좋다.

얼른 시승차가 나와서 운전할 기회가 와야 하는데.

시승 기회가 짧다고 판단되면

다른 방법까지 동원해서 꼭 길게 타볼 작정.

 

 

아 맞다 나 현대셀렉션은 나이 미달인데...

 

 

 

+

카메라 가져갈 걸. 이걸 다 아이폰으로만 찍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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