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나 BMW나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자기네들이 잘 하는 세그먼트 위주로
차량들을 먼저 출시하고 있다.
S-클래스로 유명한 메르세데스-벤츠는
EQS를 필두로 EQE, EQS SUV, EQE SUV 등
F-세그먼트에서 점점 내려오고 있는 중이고
3시리즈로 유명한 BMW는
i4와 iX3 등 D-세그먼트에서
점점 위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iX도 있지만, iX마저도 E-SUV.
훌륭하다는걸 알고 있으니,
이제 iX3 차례.
iX3은 그동안 계속
내 레이더 바깥에 있던 차량이었다.
i4나 iX, 곧 출시될 iX1과 달리
이 차는 중국에서 생산되며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무늬만 독일차.
그래서 코드네임도 G08로
기반이 되는 X3(G01)랑 다르다.
i4가 기반이 된 4시리즈 그란쿠페(G26)과
코드네임을 공유하는 것과 대조적.
중국산이어서 그런지 북미에다 팔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 차가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한다네.
원래 런칭당시 정가는 7590만원,
지금은 7740만원인데
보조금 50% 지급 기준에 부합해서
보조금이 서울 기준 384만원이다.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친 수치.
그런데 보조금 지급이 마감된 지자체가
연말 되니 속출하고, 신년 3월 이전에는
보조금 지급여부가 신규 갱신되지 않기때문에
사실상 연말~이듬해 2월까지는 보조금을 받기 어렵다.
그러자 BMW코리아가 꺼내든 카드는 바로
'보조금 액수만큼 할인을 더 해주겠다'이다.
참으로 BMW코리아스럽다.
물론 이런 행태의 원조는 따로 있었으니....
그래서 iX3이 지금 기본 800만원가량 할인에
재구매 및 트레이드인 등을 다 합치면
한 천만원 정도 빠지게 된다.
어? 그럼 이 차가 6740만원?
이 차의 기반이 되는 X3이
x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가 6650만원.
물론 X3도 별도의 프로모션이 있겠지만
이렇다면 iX3을 보는 내 시각과 이야기가 달라진다.
iX3의 제원을 잠시 읊어보자면
SUV임에도 사륜 구동(xDrive)이 아니고
후륜 구동 싱글 모터 차량이다.
싱글 모터 286마력에 최대 토크 40.79kg·m.
비슷하게 후륜 구동 모델인 i4 eDrive40의
340마력 / 43.9kg·m보다 소폭 낮은 수치다.
해외에만 공개된 i4 eDrive35와 동일한 스펙.
그런데 iX3은 왜 iX3 eDrive35가 아니냐면,
iX3은 트림이 구비되지 않은 단일 모델이라 그렇다.
모델명이 i로 시작한다는 점으로 전기차라는 것 티 내면 됐지
BMW 차가 후륜 구동인데 sDrive가 아니고 eDrive인건
굉장히 마음에 안 드는 행태이다
CATL이 제조한 80kWh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실 가용 용량은 74kWh. 작지 않은 용량이다.
세그먼트 상 현재 국내에서 경쟁차종은
제네시스 Electrified GV70과 테슬라 모델 Y 정도.
iX3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정가에 판매했으나
최근 할인 릴레이를 달리고 있고,
가격대가 반쯤 겹치던 Electrified GV70은
2023년식이 출시되며 가격이 크게 올라
이제 둘이 아예 따로 놀게 되었다.
모델 Y 역시 테슬라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iX3만 혼자 전기 D-SUV면서 7천만원 미만에
포진해 있는 상태라 붕 떴다.
가격 상으로 겹치는 차량은
아우디의 Q4 e-tron이 있는데,
얘는 한 체급 낮은 차량이고
전용 플랫폼 쓴 주제에 완성도도 평범해서
경쟁 상대가 아니고, GV60은
마찬가지로 한 체급 낮은 C-SUV.
외관은 X3이랑 똑같이 생기고
전기차라 배기구가 없는 점 외엔
다른 점을 찾기가 거의 어려워서 패스.
실내의 경우 짚고 넘어가야할 점이
i4는 최신 iDrive 8이 들어가서 정신사납고 난잡한데
iX3은 구식 iDrive 7이 그대로 올라간 상태이다.
인터페이스가 구형인거는 둘째 문제이고,
전기차에 탑재할 것을 상정하고 만든 iDrive 8과
구 버전인 iDrive 7은 분명한 차이가 난다.
iDrive 8이 탑재된 i4는 스티어링 휠 뒤에
패들이 장착되어 있고, 즉시 회생제동 단계를
패들을 조작해서 조절할 수 있는 반면
iDrive 7인 iX3은 패들이 없고 인포테인먼트 내부에서
따로 내가 들어가서 어댑티브 모드 설정 시
회생 제동 강도를 몇 단계로 할 건지 미리 정해놔야 한다.
주행 중 즉각적인 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
출발이 좋지 않다.
나야 크게 신경 안 쓰는 부분이지만
'전기차'라는 카테고리를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상정하고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에서 못 찾아보던 와우 팩터를
기대하거나 요구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게 다 테슬라 때문이야
그런데 iX3은 운전석에 앉아보면
내게 익숙한 BMW 그 자체이다.
어떤 사람한테는 이 익숙함이 장점일지도.
난 이러나 저러나 상관 없다.
원래 BMW를 탔던 사람이라면
심심하다 생각이 들 수도 있다.
i4의 경우 화사한 인포테인먼트가
BMW의 약점인 빈약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어느정도 만회해주는 면이 있기 때문.
iX3은 그런 것 조차 없기 때문에
파격적인 구성의 인테리어를 원하면 모델 Y,
고급스러움을 원하면 GV60이나 Electrified GV70.
사실 모델 Y가 미래지향적이거나
혁신적이라는 것엔 나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아무것도 없는 게 혁신은 아니지.
iX3에 그래도 기대할만한 내용은
BMW 뱃지를 붙이고 있으니,
BMW 특유의 회전 시 날카로운 차량 거동이나
탁월한 주행 안정감인데
사실 iX3에 큰 기대는 안 했다.
왜냐하면 i4나 iX 모두
내연기관 CLAR 차량들 대비해서
앞 바퀴의 섬세함이나 날렵함이
배터리의 무거운 무게에 의해 약해졌기 때문.
전륜이 주는 감각에 제일 힘을 준
i4 eDrive40조차 3시리즈만큼이 아닌데,
iX3에 너무 큰 기대를 안 하는게 좋겠지.
그리고 iX3은 그 낮은 허들에도 못 미친다.
이 차를 타고서 딱 받은 감상,
차량 전체를 관통하는 느낌은
'그렇게 성의있게 만든 차량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i4나 iX는 '역시 BMW가 자동차를 오래 만든 회사라
새로운 장르인 전기차도 잘 만든다'라는
좋은 인상이 한방에 와닿았는가 하면
iX3는 음.............
이게 최선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부분이 제일 먼저 와닿은게 주행성능.
운전자인 나와 차량간의 일체감이 전무하다.
SUV에 너무한걸 요구한다 싶을 수도 있겠지만
BMW라는 브랜드와 D-SUV라는
작은 차량 사이즈가 결합된 상태라
어찌보면 이런걸 기대하는게 당연하기도 하고
기대치를 만족하기에 iX3은 상당히 부족하다.
듣보잡이나 멍청이 유튜버들 제외하고
내가 확인 및 참고하는 채널 중에는
iX3을 리뷰한 곳이 없긴 한데,
나머지 머저리들은 iX3 열심히 빨더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웃기고 있네.'
이 차는 SUV임에도 후륜 구동.
사륜 구동이 아니고, 그 점이 사실
주행질감을 따질때도 굉장히 의외였지만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후륜 구동이 주는 깔끔함이나 섬세함이
온데간데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면서
사륜 구동이 주는 안정감도 없는 주제에
사륜 구동처럼 심심하고 무디다.
이건 BMW 뱃지를 떼고 아우디라 우기면
많이들 믿을 것 같은 주행감각.
뒷 타이어(275mm)가 앞 타이어(245mm)보다
넓은 것도 한 몫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
심지어 무게배분도 43(앞):57(뒤).
50:50의 BMW는 어디갔는가.
비슷한 가격에 똑같이 후륜구동인
아우디 Q4 e-tron이랑 비교하면
iX3이 훨씬 SUV스럽게 높고 뒤뚱거린다.
체급상 경쟁상대인 Electrified GV70은
훨씬 단단한 스프링 덕분에
차체의 움직임이 많으면서도
절제가 깨끗하게 이루어지는데,
iX3은 차체의 움직임이
그보다 좀 더 높은 곳에서 더 적게 일어난다.
Electrified GV70이 선회 시
차체 전체가 기울어지는 느낌이라면,
iX3은 어깨 윗부분이 아래보다 더 많이
크게 기울어진다는 느낌이랄까.
기울어지는 양은 iX3가 덜한데
유쾌하단 느낌도 iX3가 덜하다.
(iX3의 할인가 기준) 가격상으로 경쟁관계에 있는
후륜구동 GV60 스탠다드가 여러모로
후륜구동의 특성이나 짜릿함을
iX3보다 비교불가하게 훨씬 잘 살렸다.
테슬라 모델 Y는 이보다 한참
무미건조하지만, 우악스럽게 빠르다.
결국 iX3는 중간에 껴서 아무것도 아닌 셈.
이게 문제가 iX3은 출고 후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라는 기능을
50만원 주고 구독할 수 있다.
구독이라고 해서 처음에 욕을 뒤지게 먹었는데
그냥 한 번 사면 계속 적용 가능하다.
이럴거면 그냥 차값을 50만원 더 받고
기본 탑재하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보조금 100% 기준선에 걸리는
5490만원짜리 차량도 아닌데 말이지.
난 이 차의 소유주가 아니기 때문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사양이 적용된
iX3는 아쉽게도 테스트할 수 없었다.
차이가 있으니까 돈받고 파는거겠지?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 차이도 알아보...
는게 아니라 그냥 iX3 사지 마세요.
나도 관심 없어짐.
조향감은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야겠다.
F-코드 BMW들이 워낙 형편없던걸
CLAR 플랫폼 도입하며 G-코드 BMW들이
대부분 싹 만회했었는데,
전기차로 넘어오면서 전 라인업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었다.
i4 M50 정도는 되어야
괜찮다고 납득할 정도.
iX3은 그 무뎌진 전기차 i 라인업 중
내가 보기에 최약체이다.
iX는 애초에 이런 게 그닥
중요하지 않은 모델이어서,
iX3과 유사한 수준의 조작감과 조향감,
조향 피드백을 보여주지만
내가 점수를 덜 깎았는데
iX3은 명색이 D-SUV.
사륜 구동이 아닌데도 마치
사륜 구동 특유의 핸들링 저하가 반영된 것처럼
밋밋하고, 조향 무게감도 어중간하다.
욕하려다보니 그닥 안 짧네.
별로라고 해도 위에 언급한 제네시스들이나
아우디 Q4 e-tron, 테슬라 모델Y보단
약간이나마 낫다만, 그래도 아쉽다.
iX3은 타이어가 국내에선 보기 힘든
요코하마의 어드반 스포츠나
브릿지스톤의 알렌자 001.
굳이 이런 타이어 껴서 수입해야되는지...?
공교롭게도 둘 다 일본산.
내가 탄 차는 브릿지스톤이었는데
요코하마는 UHP인 반면
브릿지스톤은 UHP라고 보기 좀 어려운
그저 그런 평범한 수준의 성능이었다.
다 필요없고 내 사랑 피렐리 갖다줘
가속력은 딱 평범하다.
사실 이게 제일 의외인 부분이었다.
왜냐면 BMW의 전기차들은
차량 실 중량 대비 가벼운 느낌과
가볍게 치고나가는 가속감을
자사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하게
잘 살려놓은게 일품이었기 때문이고
iX3는 딱 무게대로, 출력대로 논다.
이래서 내가 이 차 보고
그닥 성의있게 만든 차가 아니라고 하는 거.
i4나 iX는 '그래도 BMW가 차를 오래
만든 회사라 그런지 역시'라는 말이 나오는데
iX3은 '중국산이라 그런지 역시......'
그럼 제일 중요한 승차감은?
이 차는 스프링도 댐퍼도 일단
굉장히 부드러운 편인데,
정말 부드러운 스프링을 억제하려고
댐퍼가 스프링보다 약간 더 단단하다.
Electrified GV70은 이에 비하면
스프링이 굉장히 단단하고
오히려 댐핑 압력은 iX3보다 약하다.
스프링이 일단 매우 부드러워서
실내로 전해지는 충격량은 꽤 적은 편.
서스펜션 스트로크가 상당히
길게 느껴지는데, 그 길고 부드러운 스프링을
되게 얇은 무언가가 짧고 빠르게 억누르는
좀 신기한 느낌이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ECS 적용 유무와
상관없이 GV60보다, 그리고 Electrified GV70보다
승차감이 더 좋다고 말하지 싶다.
승차감을 수치로 따졌을때 맞는 얘긴데,
내 입맛에는 iX3의 느낌이 영 찝찝했다.
20인치라는 큰 휠 끼운 티도 거의 안 나고
확실히 둥근 형태의 충격이
제네시스들보다 부드럽게 들어오는건 맞는데
이 충격이 좀 더 반 박자 빠르게 멈췄으면.
여진을 더 깔끔하게 잡았으면 아주 좋았겠다.
댐퍼가 리바운드 강도가 컴프레션 대비
많이 약한데 리바운드 강도를 올리면
이걸 좀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미적용인게
여러모로 참 아쉽네.
내 취향에는 Electrified GV70이
더 맞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땐
iX3가 그보다 훨씬 부드럽다.
Q4 e-tron과 비교해도 그렇고,
모델 Y는 말 할 것도 없다.
오디오는 하만카돈인데
전기차여서 그럭저럭 들을만 했고,
시트 가죽은 버네스카라 괜찮았다.
시트 포지션은 전기차에 SUV란걸
감안했을때 그냥 용납할 수 있는 정도.
i4의 스포티한 실내 분위기나
iX의 꼼꼼하게 꾸민 인테리어에
적응이 돼서 그런지 iX3은 너무 빈약하다.
진부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다.
전비는 테스트하며 4.8km/kWh를 기록했고
환산 주행가능거리는 355km 정도.
이럼 270~280km마다 충전해야 한다.
Electrified GV70이 20인치 휠을 끼면
400km을 못 간다고 내가 뭐라 했는데
Electrified GV70이 사륜 구동계에
그런 높은 출력과 고급스런 실내를 갖추고
5km/kWh대 전비를 기록한다는 게
대단한 거였네. Electrified GV70 정말 좋음.
충전속도는 100kW급 충전기 기준
풀파워로 받아먹으면 대략 80kW 받아먹더라.
전기차에 있어서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주행가능거리와 충전속도 둘 다
제네시스에 크게 밀린다는게 결론.
Q4 e-tron가지고는 내가 충전을 안 해봐서.
모델 Y는 슈퍼차저가 있으니 논외고,
사실 슈퍼차저가 있어서 압승이다.
내가 잊고 있던 차가 있었네.
가격이 얼추 비슷하다.
iX3보다 주행 성능, 주행 질감,
승차감, 공간감, 유지편의성
모든 면에서 열등하다.
같은 하만 카돈 딱지가 붙은
오디오인데 폴스타 2의 것은
나는 굉장히 답답했다.
이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중저역대가 필요이상으로 나댄다'
가 맞는 것 같다.
이딴 차는 그냥 잊어버려라.
중국산 BMW vs. 진짜 짱깨차
그래서 이 모든 걸 종합하면,
iX3의 원 가격대에서는 많이 불리하고
굳이 이 돈 줘가며 살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차를 타보려고 오랫동안 수소문한건
단지 빨리 타보고 빨리 욕하려고였음.
보조금 받아도 7200만원 전후했으니
'(2022년 기준)그럼 132만원 더 주고
Electrified GV70 깡통이 훨씬 낫지'
라 생각했는데 웬걸
갑자기 폭풍 할인을 한단다.
보조금 지급 끝나니까 갑자기
BMW 자체 보조금 두둥등장.
지금 할인하는 가격으로라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어중간한 차지만,
어중간하고 대충 만든만큼 값이 싸기 때문에.
2023년 1월(시승기 작성시점)까지는 최소한
이정도 가격 선이 유지되는 것으로
들어서 알고 있는데,
iX1 xDrive30이 출격하고
이후의 상황은 좀 봐야 할 듯.
iX1 xDrive30이 xLine 6600만원,
M 스포츠 패키지가 6950만원이라
딱 겹치는데, 이미 잠재 구매층은
iX3 할인을 이렇게 때려버리는걸
본 상황이라 과연.
아, 3월부턴 2023년 보조금이
다시 지급되기 때문에
할인폭이 당연히 크게 줄어든다.
보조금+할인 = 기존 할인액수
이 공식을 BMW코리아가 맞춰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올해 보조금 지급이 시작됐다고 해서
보조금 액수만큼 실구매가가 더 싸지는건 아니다.
6천만원대 후반에 이런 차.
나쁘지 않은 딜이고, iX3는
딱 이 정도 가격이 어울린다.
전기차인데 내연기관 차량과
가격이 유사하면서 옵션도 충분하고
아쉬운 점이 몇 보이지만
가격이 깡패라 가격표가 찍어누른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녈도 기본.
7천만원 넘는 돈 주고
70점짜리 차 사긴 좀 그렇지.
그런데 6천만원대면 이야기가 다르다.
천만원 깎은 덕분에
iX3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Q4 e-tron 최근에 할인 좀 하는지 모르겠는데
같은 돈 든다면 Q4 e-tron보다 iX3이
대략 324718배 낫다.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점 :
프로모션 안 하면
사면 안 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