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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젤 확인사살, 기아 봉고 III T-LPDi 킹캡 GLS

    1종보통 운전면허를 가진 이들이라면최소 두 번은 무조건 몰게 되는 차가바로 현대 포터와 이 글의 주인공 기아 봉고.한국과 중동에서 유명한 이 트럭은그동안 디젤 엔진이 주력이었다.승용차 및 SUV에서는 이미 디젤이상당수 퇴출된 분위기인데,트럭을 비롯한 상용차에서는 아직디젤 엔진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 디젤 엔진으로부터 탈출하고자 한첫 시도는 순수 전기차 모델이었다.포터 일렉트릭과 봉고 EV는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40.3kg·m의디젤 모델보다 강력한 힘을 내는전기 모터가 얹혔지만, 200kg 가량늘어난 무게와 제한된 주행가능거리,또 영업용 번호판을 무료로 뿌린 탓에충전기 과점유로 일반 전기차 운행 및 보급을방해한다는 큰 문제점이 있다.나도 전기차를 많이 타고다니는 입장에서고속도로 휴게소 내의 충..

    독일차 호소인,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2.7T Z71

    프리미엄 브랜드들로 유명한독일차는 오랜 시간 동안일본차와 미국차의 선망의 대상이었다.물론 국산차도 마찬가지지만'독일차 따라잡기'는 더 오랜 역사의미국차 및 일본차들이 더 오랜 세월 해왔음.그렇다고 한들 이들이 정말로독일 유수의 브랜드들,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진정으로 따라잡았느냐 하면 아니다.그런데도 계속 따라하려 하는 건아무래도 독일차가 자동차에 있어서기준점 역할을 계속 해오고 있어서겠지. 그런 와중에 등장한 올 뉴 콜로라도.국내 기준으로는 큰 차량이지만,미국 기준으로는 딱히 크진 않다.미국 쉐보레 홈페이지조차 콜로라도를'Midsize Truck'라고 표현해놓았으니까.실제로 쉐보레의 트럭 라인업 중에서콜로라도는 가장 작은 차량이다.그 말인 즉슨, 가장 미국스러운 차량인픽업 트럭 중에서 그나마'덜..

    BMW M135i xDrive 트랙 테스트 : 딥 페이크 BMW

    요즘 세상엔 뭐가 진짠지 모르겠다.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유튜브,AI가 만들어낸 글과 사진,자연스러워 구분이 어려운 합성물까지인위적으로 만들어내려고 작정하면'진짜' 행세를 할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이 펼쳐지고 있어선지지금껏 본 적 없는 낯선 BMW가,자신도 다를 것 없는 BMW이며또한 M 퍼포먼스 차량이라고당당하게 우리 앞에 나타났다.그 주인공은 바로 M135i xDrive. M135i xDrive는무려 전륜 구동으로 바뀐 1시리즈(F40)를기반으로 만든 고성능 버전이자 핫 해치.이런 차도 과연 진정한 BMW라 할 만 한가? 심지어 M1이라는 딱지를 재사용하는 건신성모독이라 고성능 1시리즈엔 허락되지 않아예전엔 M이 손 본 1시리즈를 1M이라고 했었는데지금은 M1'35i'라 진정한 M 차량도 아님...

    기아 더 뉴 K8 둘러보기 : 하이브리드 말고 G2.5 깡통 추천

    기아의 스테디셀러 K8이'더 뉴 K8'로 새로워졌다.현대차가 디 올 뉴 그랜저를 출시하면서원래는 이름까지 바꿔서 냈기에더 신선했던 K8이 그랜저보다다시 반 급 내려가게 되었었는데,드디어 K8도 더 뉴 K8로 거듭나며시대와 준대형 차급의 기준점 그랜저의 수준에걸맞는 수준으로 차량을 개선한 모습이다. 더 뉴 K8을 딱 봤을때 드는 생각은'기아차는 이 차를 많이 팔고 싶다'이다.국내 시장 기준으로, SUV와 RV는이미 현대차를 제친지 오래일 정도로셀토스 - 스포티지 - 쏘렌토 - 카니발의막강한 라인업이 국산차 판매량 판매순위에최상단을 매달 석권하고 있는 중이니그 반대편인 세단 시장도 잘 좀 해보고픈데K5(DL3)는 첫 등장 당시에는못 생겼단 비판이 많았던 쏘나타(DN8)보다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지만,지금은 쏘나..

    기아 EV3 롱 레인지 어스 : 캐스퍼 일렉트릭 킬러, 쏘렌토의 희생양

    기아의 야심작 EV3가 나왔다.EV3의 핵심 포인트는 한 두 가지가 아님.(롱 레인지 17인치 기준) 501km의인증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해500km 고지를 넘긴 차량이라는 점,그리고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보조금을 포함하게 되면서울시 기준 EV3 롱 레인지가38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는 것.전기차의 주요 진입 장벽을기아가 허물기 위해 이번에상당한 공을 들였단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지난주 대다수 유튜버들의시승기가 올라왔고 극찬이 많았는데,나 역시도 타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니서둘러 EV3를 가져와보았다.표면적인 가격과 인증 주행가능거리뿐만 아니라 승차감과 거주성에서도좋은 평을 많이들 내놓았다만정말로 그런지 한 번 확인해보자.이 글 하나로 나머지 EV3 시승기 및유튜브 영상 안 봐도 되게EV3의 거의 모든 면..

    처음부터 이랬어야지, 업그레이디드 폴스타 2 RWD

    이 블로그에는 이미첫 등장 당시의 폴스타 2 AWD,그리고 페이스리프트를 거친2024년식 폴스타 2 AWD 퍼포먼스이렇게 두 모델의 시승기가 올라와있고그동안 난 이 차에 대한 비판과 비난을아낌없이 고스란히 적어왔었다. 맨 처음 등장했던 폴스타 2는볼보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져서실내는 비좁은 주제에 전륜 구동 기반.좋지 않은 쪽으로만 인상깊었던그런 차량이었고, 페이스리프트 후엔후륜 구동 기반으로 바뀌고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정말 곧 죽어도 얘여야 한다면이제는 그래도 사봄직 하다'라는평으로 시승기를 마무리했었다. 사실 난 페이스리프트 이전의전기형 폴스타 2는 싱글 모터 FWD,듀얼 모터 AWD, AWD 퍼포먼스이 세 모델을 다 경험해보았고업그레이디드 폴스타 2는 저번에 다루었던듀얼 모터 A..